주산기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간염과 동반된 급성 뇌염 1례

주산기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간염과 동반된 급성 뇌염 1례

A Case of Perinatal Cytomegalovirus Infection presenting with hepatitis and acute encephalitis

(포스터):媛
Release Date : 2013. 10. 18(금)
Kun Song Lee¹, Dong Soo Kang¹, Youn Shim Shin¹, Ji Won Koh¹, Seung Ho Lee¹,Jae Kyoung Kim²,Young Seok Lee³
Department of Pediatrics¹, Laboratory Medicine², and Radiology³
이건송¹, 강동수¹, 신연심¹, 고지원¹, 이승호¹, 김재경², 이영석³
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¹, 진단검사의학과학교실², 영상의학과학교실³

Abstract

서론: 거대세포바이러스(cytomegalovirus, CMV)는 DNA 바이러스로 헤르페스바이러스과에 속하며 인간에게 가장 흔한 선천성 바이러스 감염이며 또한 출산 시 엄마의 산도나 모유를 통해 주산기 감염을 일으킨다. 주산기 CMV 감염은 잠복기간이 4주에서 12주로 평균 8주로 알려져 있다. 대부분의 영유아에서는 무증상이나 감염된 미숙아 중 15~25%의 경우는 폐렴, 간염, 패혈증 양상의 증상을 나타낸다고 알려져 있다. 선천성 CMV 감염 시 중추신경계 감염이 흔하지만 주산기 감염에 의한 중추신경계 감염은 드물다. 본 증례는 주산기 CMV 감염에 의해 다 장기 감염과 동반된 급성 뇌염이 있었던 증례를 보고하는 바이다. 증례: 환아는 재태연령 34 주 6일, 출생체중 2,400 g, 질식분만으로 태어났다. 출생 후 대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10일동안 일반적인 치료 외에 수술이나 수혈 등을 받은 병력은 없었다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 당시 심방중격결손이 있었으며 당시 시행한 뇌 초음파는 정상 이였다. 이후 특별한 문제 없이 분유 수유 하면서 지내던 중 생후 47일경 38.6℃ 의 발열이 발생하여 본원 응급실 통해 입원하였다. 내원 시 시행한 말초혈액검사 소견은 혈색소 8.5 g/dL, 백혈구 5,420/μL, 혈소판 398,000/μL 였다. 생화학 검사에서 AST/ALT 104/61 IU/L, 총 빌리루빈 3.15 mg/dL 였다. 뇌척수액 검사 소견은 백혈구 5/μL, 적혈구 0/μL, 단백질 56.8 mg/dL, 포도당 59 mg/dL 였다. 입원 후 4일경 지속적인 발열과 발진이 생겼으며 수면 중 혹은 깨어 있다가 보채면서 움찔움찔 하는 경련 양상이 관찰 되었고 흉부 X-선 사진. 이후 시행한 생화학 검사에서 AST/ALT 3784/631 IU/L 로 증가하고 직접 빌리루빈이 4.28 mg/dL로 증가하는 소견 보였으며 CMV Ig G 38.2 AU/ml 로 양성, CMV IgM 음성이었으나 혈액, 뇌척수액, 소변 모두에서 CMV PCR 양성 소견을 보였다. 이후 경련 증상이 있어 시행한 뇌파 검사는 정상이었으나 뇌 MRI 검사에서 왼쪽 중심뒤이랑 부위에 국소적인 고음영이 관찰되는 부분적 뇌염소견이 관찰되었다. CMV에 의한 중증감염으로 생각하고 gancyclovir를 15일간 정맥으로 주사하였고 퇴원 시 시행한 AST/ALT 40/25 IU/L로 정상화 되었고 의식 및 활동력도 정상소견을 보여 퇴원 하였다. 퇴원 후 정상적인 발달 소견 보였고 4개월 뒤 시행한 뇌 MRI 소견에서 기존에 관찰되었던 소견도 호전되어 현재 외래에서 추적 관찰 중에 있다.

Keywords: Cytomegalovirus , Perinatal , Encephalitis